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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핑거 라임

호주 핑거 라임

Citrus australasica

호주 핑거 라임 (Citrus australasica) 은 캐비어 라임으로도 불리며, 운향과에 속하는 가시가 있는 하층 관목 또는 작은 나무로 호동부의 아열대 우림이 원산지입니다. 이 식물은 독특하게 길쭉하고 손가락 모양의 열매를 맺는데, 내부는 반투명한 구형의 주머니 (주포) 로 채워져 있어 캐비어와 비슷하며, 먹을 때 톡 쏘는 상큼한 감귤 향이 터져 나옵니다.

Citrus australasica 종은 호주의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걸친 해안 국경 지역에 고유합니다. 이 종의 진화적 계보는 고대 곤드와나 대륙의 감귤류 방사 진화의 일부이며, 수백만 년간 호주 대륙의 고립된 피난처 형태의 우림 서식지에서 분화되어 왔습니다. 원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산속 식량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국제적으로 요리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 수십 년의 일입니다.
호주 핑거 라임은 목질 관목 또는 작은 나무로, 대개 높이가 2~7 미터에 이릅니다.

가지와 가시:
• 가지에는 단단하고 날카로운 액아 (겨드랑이) 가시가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 가시 길이는 최대 2.5cm 에 이릅니다.

잎:
• 잎은 작고 난형에서 타원형이며 길이는 1~5cm 입니다.
• 잎 윗면은 윤기 있는 진한 녹색이고 아랫면은 더 옅습니다.
• 잎을 으깨면 향기가 나며, 빛에 비추면 기름샘이 작은 점으로 보입니다.

꽃:
• 잎겨드랑이에 단생 또는 작은 무리지어 핍니다.
• 꽃잎은 흰색에서 연분홍색이며 대개 길이가 6~9mm 입니다.
• 달콤한 향기가 납니다.

열매:
• 식물학적으로 장과 (감귤류 특유의 액과) 로, 원통형의 손가락 모양이며 길이는 4~12cm, 지름은 1.5~3cm 입니다.
• 껍질은 얇고 색은 연두색·노란색에서 진한 빨강, 자주, 거의 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 과육은 각각 독립적이며 단단하고 구형인 주머니 (주포) 로 구성되어 있어 쉽게 분리됩니다.
• 주머니 색은 투명에서 연한 녹색,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까지 다양합니다.
자생지인 호주 핑거 라임 (Citrus australasica) 은 해발 0~600 미터의 저지대 아열대 우림과 경엽수림의 하층 식물로 자랍니다. 얼룩빛 햇살이 비치는 차광된 곳과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을 선호합니다. 꽃은 곤충에 의해 수분되며, 열매는 토착 동물에 의해 분산됩니다. 이 종은 서리에 어느 정도 약한 편으로, 상대적으로 서리가 없는 해안 환경에서 진화한 특성을 반영합니다.
호주 핑거 라임의 재배은 특용 과수로서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자생 기후 밖에서 재배하기는 까다로울 수 있으나 화분 재배에는 잘 적응합니다.

빛:
• 직사광선에서 반그늘까지를 선호하며, 고온 기후에서는 한낮의 강한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토양:
• 배수가 잘 되고 약산성 (pH 5.0~6.5) 인 토양이 필요합니다.
• 화분에서 키울 경우 고품질 상토에서 잘 자랍니다.

물주기:
• 개화와 착과기에는 특히 꾸준한 수분이 필요하지만, 과습 상태는 견디지 못합니다.

온도:
• 온대 난대에서 아열대 기후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 자리 잡은 후에는 살살 내리는 가벼운 서리는 견디지만, 유묘은 보호가 필요합니다.

전정:
• 수확 후 모양을 다듬고 죽거나 교차하는 가지를 제거하기 위해 가볍게 전정하되, 날카로운 가시에 주의해야 합니다.

증식:
• 상업적으로는 과실 품질과 내병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립성 있는 대목에 접목하여 증식합니다. 종자에서도 키울 수 있으나, 실생묘는 변이가 클 수 있습니다.

병해충:
• 깍지벌레, 진딧물, 감귤잎말이벌레 등 일반적인 감귤류 해충에 취약합니다.
• 통풍을 좋게 하면 곰팡이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재미있는 사실

'라임 캐비어'라는 상품명으로 유통되는 이 열매의 독특한 과육 구조는 자연 발생적인 구획화를 통해 구현되는 요리적 진미입니다. 레몬이나 오렌지처럼 주머니가 과방 안에 빽빽하게 들어찬 것과 달리, 핑거 라임의 주머니는 서로 거의 완전히 분리된 상태로 발달합니다. 열매를 잘라 눌러 보면 주머니들이 하나씩 뚝뚝 떨어져 나와 식감과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분자요리학이 인공적으로 재현하려는 대상이 바로 이것입니다. 에메랄드빛 초록에서 루비빛 빨강까지 이르는 열매의 색감은 안토시아닌과 카로티노이드 농도의 차이에서 비롯되므로, 수확할 때마다 어떤 색이 나올지 늘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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