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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마

일라마

Annona diversifolia

일라마 (Annona diversifolia) 는 뽀뽀나무과에 속하는 열대 과수나무로, 뽀뽀나무속에서 가장 우수한 과종 중 하나로 꼽히는 크고 크림 같으며 달콤한 열매로 인해 귀중하게 여겨집니다. 때때로 '저지대의 체리모야'라고도 불리며, 일라마는 바나나, 파파야, 파인애플 향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풍미를 지닌 커스터드 같은 과육을 가지고 있으며, 그 색은 흰색에서 진한 분홍색까지 다양합니다.

• Annona diversifolia 는 뽀뽀나무속 (Annona) 에 속하는 약 166 종의 공인된 종 중 하나입니다.
• '일라마'라는 이름은 나우아틀 (아즈텍) 어인 '일라마차포트 (ilamatzapotl)'에서 유래했으며, 대략 '노파의 사포테'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체리모야 (A. cherimola) 나 가시여지 (A. muricata) 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저지대 열대 서식지 선호도와 독특한 과일 특성으로 구별됩니다.
• 종소명인 'diversifolia'는 다양한 개체군에서 관찰되는 가변적인 잎의 모양을 의미합니다.

분류학

Plantae
Tracheophyta
Magnoliopsida
Magnoliales
Annonaceae
Annona
Species Annona diversifolia
일라마는 중앙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저지대가 원산지이며, 자생지는 중부 멕시코에서 과테말라를 거쳐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일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분포되어 있습니다.

• 기원과 다양성의 중심지는 남서부 멕시코 (특히 게레로주, 오악사카주, 치아파스주) 의 열대 낙엽수림과 가시 관목 지대입니다.
• 고산지대 친척인 체리모야와 구별되게 해수면에서 약 해발 600m 고도 사이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 뽀뽀나무과 (Annonaceae) 는 열대 아프리카와 신열대 지역에 가장 많은 종 다양성을 보이는, 수목과 관목이 풍부한 가장 종 수가 많은 과 중 하나입니다.
• 고고학 및 민속식물학적 증거에 따르면 일라마는 유럽인들과의 접촉 훨씬 이전인 수세기 전부터 토착 메소아메리카 민족들에 의해 재배되고 소비되어 왔습니다.
• 상업적으로 중요한 많은 뽀뽀나무속 종들과는 달리, 일라마는 자생지를 넘어선 확산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으나, 간혹 남아메리카 일부, 카리브해 지역, 그리고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서 재배되기도 합니다.
Annona diversifolia 는 키가 5~10m 에 이르는 중소형의 낙엽교목으로, 넓고 트어진 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기 및 수피:
• 줄기는 비교적 짧고 흔히 낮은 부분에서 가지를 치며, 수피는 회갈색을 띠고 약간 거칠며 자르면 향기가 납니다.
• 어린 가지는 녹빛이 도는 붉은색의 미세한 솜털로 덮여 있습니다.

잎:
• 단엽이며 어긋나고, 장타원형에서 타원형으로 길이는 8~18cm, 너비는 3~7cm 입니다.
• 잎끝은 뾰족하거나 점차 뾰족해지며, 잎밑은 둥글거나 쐐기 모양입니다.
• 잎 윗면은 광택 있는 진한 녹색이며, 아랫면은 더 옅고 특히 잎맥을 따라 미세한 솜털이 있습니다.
• 잎은 낙엽성으로, 대개 꽃이 피기 전 건기에 떨어집니다.

꽃:
• 잎겨드랑이나 묵은 가지에서 나오는 짧은 꽃자루에 단생하거나 2~3 송이의 작은 무리꽃으로 핍니다.
• 꽃은 향기가 있으며, 두꺼운 바깥 꽃잎 3 장과 더 작은 안쪽 꽃잎 3 장으로 구성됩니다.
• 꽃잎은 황록색에서 크림색을 띠고 다육질이며 길이는 약 2~3cm 입니다.
• 꽃은 자웅선숙 (암술이 먼저 성숙함) 으로, 이종교배를 촉진합니다.
• 주요 수분 매개자는 꽃의 향기와 다육질 꽃잎에 끌려오는 작은 딱정벌레류 (반딧불이붙이과) 입니다.

열매:
• 여러 심피가 유합되어 형성된 집합과로, 대개 원뿔형에서 하트 모양입니다.
• 길이는 10~20cm 이며 무게는 200~900g 정도이나 간혹 1kg 을 초과하기도 합니다.
• 외과피 (껍질) 는 얇거나 보통 두께이며, 작고 둥글거나 삼각형의 돌기 (유두상 돌기) 로 덮여 있습니다. 색은 품종에 따라 녹색에서 분홍빛을 띠거나 진한 장미색까지 다양합니다.
• 주요 재배 유형으로는 녹색 일라마 (흰 과육) 와 분홍 일라마 (장미빛 분홍 과육) 의 두 가지가 인정됩니다.
• 과육은 크림 같고 커스터드 같으며, 달콤하고 향기로운 풍미를 지닙니다. 질감은 매끄러운 것에서 약간의 섬유질이 있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 단단하고 광택 있는 갈색에서 검은색의 많은 수의 씨 (길이 약 1.5~2cm) 를 포함하며, 각 씨앗은 다육질의 주머니에 싸여 있습니다.
• 씨앗은 식용이 아니며 다량으로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일라마는 뚜렷한 우기와 건기의 순환에 적응한 계절적으로 건조한 열대 환경에서 무성하게 자랍니다.

기후:
• 뚜렷한 건기를 가진 저지대 열대에서 아열대 기후를 선호합니다.
• 적정 생육 온도는 20~30°C 이며, 서리와 장기간의 추위에 약합니다.
• 연간 강우량 요구량은 약 800~1,500mm 이며, 잎을 떨어뜨리고 개화를 유도하는 잘 정의된 건기가 필요합니다.

토양:
• 깊고 배수가 잘 되며 비옥한 토양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 사질 양토와 점질 양토를 포함한 다양한 토양 유형에 내성을 가집니다.
• 약산성에서 중성 (pH 6.0~7.5) 의 토양을 선호합니다.

수분:
• 주로 작은 딱정벌레 (반딧불이붙이과) 에 의존하여 수분합니다.
• 자웅선숙 개화 기작이 이종교배를 장려합니다.
• 재배 시 결실률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종종 인공수분이 수행됩니다.

번식:
• 주로 종자로 번식시키지만, 우량 품종의 형질을 유지하기 위해 상업 재배에서는 묘목 뿌리줄기에 접목하기도 합니다.
• 종자에서 자란 나무는 대개 4~6 년 후에 첫 열매를 맺기 시작하며, 접목한 나무는 2~3 년 만에 열매를 맺기도 합니다.
• 씨앗은 활력을 빨리 잃으므로 최상의 발아를 위해 갓 수확한 것을 파종해야 합니다.
일라마는 자생지 내의 가정 정원이나 작은 과수원에서 주로 재배되지만, 더 넓은 열대 과일 재배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빛:
• 최적의 열매 생산을 위해 충분한 햇빛 (전정) 이 필요합니다.
• 유목은 활착기 동안 반그늘에서 자라면 유익합니다.

토양:
• 깊고 배수가 잘 되며 비옥한 토양이 필수적입니다.
• 식재 시 유기물 (퇴비 또는 잘 부숙된 거름) 을 혼합해 줍니다.
• 물이 고이거나 배수가 불량한 곳은 피합니다.

물주기:
• 보통 정도의 물이 필요하며, 활착 후에는 계절적 가뭄도 견딥니다.
• 장기간 가뭄이 계속될 때 보충 관수를 하면 과일의 크기와 품질이 향상됩니다.
• 휴면기 (낙엽기) 에는 물주기를 줄입니다.

온도:
• 미국 농무부 (USDA) 내한성 구역 10~11 지역에 가장 적합합니다.
• 서리를 견디지 못하며, 2~3°C 미만의 온도에서는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 기후가 아슬아슬한 지역에서는 남향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 심습니다.

번식:
• 종자 번식: 잘 배수되는 상토에 신선한 씨앗을 파종하며, 대개 2~4 주 내에 발아합니다.
• 접목: 품종 특성을 보존하고 결실을 앞당기기 위해 A. diversifolia 나 A. muricata 대목에 피접 또는 할접을 합니다.
• 나무 간 거리는 6~8m 로 띄워 심어야 합니다.

주요 문제점:
• 결실 불량 — 대개 수분 부족 때문이며, 인공수분을 하면 수확량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 과일파리 (Anastrepha 속) 피해 — 발달 중인 열매에 봉지를 씌우면 방제에 도움이 됩니다.
•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의 뿌리썩음병.
• 장마 기간 중 발생하는 탄저병 및 기타 곰팡이병.

재미있는 사실

일라마는 메소아메리카의 요리 전통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며, 멕시코 게레로주에서 각별히 기립니다. 게레로주의 지와타네호 마을에서는 이 사랑받는 과일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일라마 축제 (Feria de la Ilama)'를 엽니다. • 일라마는 과일이 바깥 껍질에서부터 여러 층의 과육을 거쳐 씨방에 이르기까지 놀라울 정도로 복잡한 층상 구조를 가지고 있어 때때로 '일곱 겹의 껍질을 가진 나무'라고도 불립니다. • 많은 열대 과일들과는 달리, 일라마는 수확 후 현저하게 더 익지 않습니다. 완전히 익었을 때 수확하여 실온에서 며칠간 무르도록 두어야 합니다. • 과육이 연하고 저장 수명이 짧아 (익은 후 대개 2~4 일) 상업적 유통이 제한적이어서, 멕시코 내에서도 귀하고 귀한 진미로 대접받습니다. • 일라마가 속한 뽀뽀나무과는 가장 오래된 속씨식물 계통 중 하나로 여겨지며, 화석 증거는 백악기 (약 1 억 년 전) 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 일라마의 가까운 친척들을 포함한 많은 뽀뽀나무속 종들은 아세토게닌이라는 생리활성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는 항암 및 살충 효과에 대한 잠재력으로 인해 과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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